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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민은 과거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불행한 여인입니다. 과거의 회상을 통해 혼자서 길거리에서 지껄이는 경우가 많고, 정신을 놓은 줄도 모른채 허공을 응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스민은 영화속에서 희생자로 그려지지요. 남편의 출세와 부를 향한 욕망에 같이 눈이 멀어 모든 것을 빼앗긴 희생자이자, 자신의 그런 삶에서 꿈을 깨라고 가르쳐 주는 사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희생자이고, 다시 부유층의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희생자입니다. 그녀 스스로가 자신이 쌓아놓은 사람들이 그녀를 통해 갈망하는 모든 욕구로부터의 희생자인 것이지요.

 
우디 앨런 감독은 기존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 문제를 인간적 관계의 문제로 풀었다면, 이번 영화 '블루 자스민'을 통해서는 사회적 욕망, 좀 더 구체적으로는 자본의 욕망이 어떻게 개인에게 정신분열을 강요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자스민의 욕구는 절대 충족되지 못하기 때문에 욕망으로 남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굴러가게 되는 원동력이라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자산이 아니라도 투자와 그로 인한 차익으로 그 이익을 얻는 최소 1%의 부가 사실은 이를 쫓는 99%의 가난한 투자자들의 욕망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자스민은 그 욕망의 정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욕망을 착취하여 부를 얻었던 것이지만, 그녀 역시 그 욕망의 피해자로 전락하고 그 과정에서 정신 분열을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출처 http://www.koreatowndaily.com/read.php?id=20130823171530&section=local&type=fdb&s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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