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차도걸 라이프스타일 (88)
시사 - Knowledge is power (15)
생각 - cultural life (17)
맛 - taste (12)
멋 - hot&chic (5)
떠나요 - travel (9)
이것저것 (6)
주절주절 (2)
Ceci BF Reporter (21)

ARCHIVE

LINK




  요즘 비가 너무 많이와서 여름답지 않은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은 더워야 제맛인데... 여기가 정말 한국이 맞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거 같아요 ㅠㅠ 그래도 이제 곧 여름다운 여름 (HOT SUMMER ^^)을 만나볼 수 있을거라 믿으며 더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여름을 위한 칵테일! 바로바로바로~ 다이키리모히토라는 칵테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두 칵테일은 쓰지 않고 도수가 높지 않아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칵테일이에요. 과일맛이 나는 아주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칵테일입니다. 아, 그런데 다이키리와 모히토는 둘 다 여름과 어울리는 칵테일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뭔지 한 번 생각해보시면서 다이키리와 모히토를 만나러 GO~



[다이키리]

 

다이키리는 럼 베이스의 대표적인 쿠바 칵테일인데요, 다이키리의 원래 뜻은 쿠바의 도시 산차고 교외에 있는 광산의 이름으로 1896년경 폭염 속에서 땀을 흘리던 이 광산 기술자들 속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땀흘리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칵테일이라는 감이 오시죠 -_-ㅋㅋㅋ 프로즌 다이키리라고 해서 얼음과 같이 갈아서 만든 다이키리도 있어요~!

 * 만드는 방법 :
셰이커에 얼음과 화이트 럼 1½온스, 라임 주스 ½온스, 설탕 2티스푼을 넣고 잘 흔든 다음 칵테일 글라스에 따르면 완성!
약간 신맛과 단맛이 느껴지는 산뜻한 맛이 나고 라임의 향이 산뜻함을 돋궈줍니다 +_+





[모히토]



  보기만해도 청량감과 상쾌함이 느껴지는 모히토!!!!! 여기에 딸기를 넣으면 스트로베리 모히토, 라즈베리를 넣으면 라즈베리 모히토가 되고.. 재료에 따라 특별한 모히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히토 역시 다이키리와 마찬가지로 증류주인 럼을 베이스로 하는데요, 거기에 애플민트와 라임을 넣어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럼은 라임과 좋은 궁합을 이룬다고 하네요.

만드는 방법 : 
럼 45ml를 넣고, 소다수 적당량 설탕 1스푼, 라임 웨지 3~4조각, 민트잎사귀 10개정도.
일단 잔에 민트 잎을 넣고 머들러로 향이 날정도로 쿵쿵 두들겨주고, 그 후 라임, 설탕, 럼을 넣고 설탕이 녹게 스푼으로 저어줍니다. 라임은 손으로 눌러 과즙만 넣어도 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얼음과 소다수를 넣고 잘 저어주면 완성!
알싸한 민트향이 모히토의 큰 매력입니다 :)  




:









그런데 아까 다이키리와 모히토하면 연상되는 게 또 하나 있다고 말씀드렸죠~ 
혹시 무엇인 지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럼 베이스라는 것? 네 물론 그것도 맞지만.........

정답은 바로, "헤밍웨이"라는 유명한 작가! 이 두 칵테일 모두 헤밍웨이가 정말 사랑했던 칵테일이라고 합니다~








  헤밍웨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술 잘마시는 동네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 _-ㅋㅋ헤밍웨이는 쿠바에 있을 때 다이키리와 모히토를 즐겼는데요, 헤밍웨이는 수도 아바나에 있는 암보스문도스 호텔에 7년간 기거하며 집필활동을 했는데, 저녁이 되면 라 보데기타 바나 엘프로리디타 바에서 다이키리와 모히토를 즐기며 현지인들과 담소를 나눴다고 합니다. 라 보데기타 바의 자랑인 모히토는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들을 모으고 있다고 하네요. 엘프로리디타 바에 있는 바텐더끼리 전해 내려오는 헤밍웨이의 이야기를 잠시 전해드릴게요. 

 

“어니스트 헤밍웨이란 작가가 있었어요 그는 글을 쓰다가 휴식이 필요하면 낚시를 즐겼고 청새치를 많이 낚았습니다.  헤밍웨이는 술을 아주 좋아했어요. 한 번은 열 두세잔, 어느 땐 열대여섯 잔을 마실 정도인데요, 그는 플로리디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럼주를 마시면서 바텐더랑 낚시에 대한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죠. 그는 과일과 얼음을 척마한 프로즌 다이키리를 매우 좋아해서 그가 바가 나타나면 금새 한 잔을 비우고 두 번째 잔을 주문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예 더블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파파 헤밍웨이 다이키리라고 부르죠."



<쿠바의 라 보데기타 바>




또, 헤밍웨이는 이 바의 벽에 멋진 문구를 적어 놓았습니다.

“내 삶은 라 보데기타의 모히토와 엘 플로리디타의 다이키리에 존재한다.”

헤밍웨이가 얼마나 모히토와 다이키리를 사랑했는지 조금 아시겠죠 ? +_+ 혹시 쿠바를 방문할 일이 있으시면 헤밍웨이의 숨결이 남아 있는 바에서 칵테일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쿠바를 찾는 세계의 문호들은 헤밍웨이의 족적이 남아있는 그곳에서 칵테일을 마시기 위해 몇 시간씩 대기하는 일이 허다하다고 하네요.





 

칵테일에 담긴 의미까지 생각하면서 마시면 칵테일이 조금 더 맛있어지지 않을까요~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칵테일 다이키리와 모히토 이번 여름에는 꼭 한 번 드셔보세요:)





Trackback 0 And Comment 0